쿠지홀리데이
자동차로 15분
숨을 헐떡이게 만드는 여느 오름과 달리 용눈이오름을 오르는 길은 평탄하고 부드럽다.
동산을 걸어가듯 천천히 오르면 어우러지는 세 개의 능선이 말발자국처럼 둘러선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.
368개에 이른다는 제주 오름들 중 유일하게 세 개의 분화구를 함께 가지는 특별한 모습이다.
제주도 동쪽 가장 끝에 자리하고 있어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.